"개X아 너만 좋은 거 보냐" 댓글에 홍석천 "이런 댓글은..."

입력 2024.07.12 05:30수정 2024.07.12 09:55
"개X아 너만 좋은 거 보냐" 댓글에 홍석천 "이런 댓글은..."
방송인 홍석천(왼쪽)이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한 누리꾼이 보낸 악성 메시지(오른쪽)를 공개했다. 사진=뉴스1, 홍석천 인스타그램

[파이낸셜뉴스] 방송인 홍석천이 자신이 받은 악플을 공개하고 고소를 예고했다.

홍석천은 11일 자신의 SNS에 한 누리꾼과 나눈 인스타그램 DM(다이렉트 메시지) 을 공개했다.

대화내용을 보면 악플러는 홍석천에게 “야 이 개X아 너만 좋은 거 보면 다냐”라고 뜬금없는 폭언을 했다.

이에 홍석천은 “고소할게요. 변호사가 이런 거 고소감이라고 하던데 기다려요”라고 침착하게 대응했다.

그러자 악플러는 “죄송합니다. 보석함 형만 좋은 거 보는 거 같아서 그랬어요”라며 사과하더니, 돌연 “근데 뭘로 고소해요? 고소하세요. 무고죄로 역으로 날려버릴테니”라며 태도를 바꿨다.

말을 바꾸며 돌변하는 악플러의 어처구니없는 태도에 홍석천은 "'보석함' 보면서 이런 느낌이냐. 이런 악성 댓글 오랜만이다"라며 당혹해 했다.


홍석천이 이 같은 상황을 공식적으로 알린 만큼 예고대로 고소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유튜브 채널 ‘홍석천의 보석함’은 남자 연예인들을 초대해 대화를 나누는 콘텐츠로 그룹 라이즈, 배우 변우석, 이수혁, 유태오 등이 출연해 인기를 끌었다.

이 악플러는 홍석천이 해당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인기 연예인들을 혼자만 만난다는 이유로 악성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보인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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