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40대 갱년기 고백…은퇴 후 3일 동안 울었다"

입력 2024.07.11 15:23수정 2024.07.11 15:23
이대호 "40대 갱년기 고백…은퇴 후 3일 동안 울었다"
사진=코미디TV '최강식탁'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전 야구선수 이대호가 갱년기 증상을 고백한다.

오는 14일 방송하는 코미디TV 예능 프로그램 '최강식탁'에는 코미디언 임우일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눈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짠 내 나는 캐릭터로 사랑받고 있는 '우일이 형' 임우일과 한 살 어린 듬직한 동생 이대호는 서로 똑 닮은 인상과 맞춘 듯 입고 온 분홍빛 티셔츠로 닮은 꼴 케미를 선보였다.

이들은 얼굴뿐만 아니라 40대에 접어들면서 생기는 변화도 비슷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임우일은 "요즘 여성 호르몬이 많이 나오는지 오디션 프로그램을 보면 눈물이 난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눈시울을 붉히며 "치열하게 사는 모습을 보면 울컥한다"라고 덧붙여 감성적인 면모를 드러냈다.

이에 이대호도 "마흔 넘어가니까 눈물이 많아지더라"라며 공감했다.
은퇴와 함께 갱년기가 찾아왔다는 그는 "은퇴 후 3일 동안 계속 울었다"고 밝혀 주변을 놀라게 했다. 이어 나태주는 이대호, 임우일, 이국주를 상대로 갱년기 테스트를 진행했는데, 이들의 충격적인 발언으로 현장을 더 안타깝게 만들었다.

한편 '최강식탁'은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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