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설민석이 '강연자들'로 3년 만에 대중 강연에 나서는 소감을 전했다.
오는 12일 오후 9시 40분 MBC 새 예능 프로그램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이하 '강연자들')이 처음 방송된다.
'강연자들'은 대한민국 각 분야 대표 아이콘 7인(오은영, 김성근, 한문철, 금강스님, 설민석, 박명수, 김영미)이 모여 펼치는 심장 펌핑 합동 강연쇼다. 평균 연령 59.9세의 강연 '꾼'들이 어떤 강연으로 우리들의 심장을 뛰게 할 것인지, 공개 전부터 뜨거운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
최근 녹화에서는 본격적인 강연을 앞두고 강연 '꾼' 7인이 한 자리에 모였다. 이들 모두 각자의 분야에서 레전드로 불리는, 이른바 최상급들이지만 첫 만남 현장에서는 평소와 달리 사뭇 긴장한 듯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강연을 앞두고 있는 긴장감, 불꽃 튀는 견제 등이 계속되는 가운데 강연자 7인과 공감요정MC 장도연의 나이 토크가 시작됐다. 먼저 야신 김성근 감독이 82세로 최연장자에 등극했다. 설민석, 박명수, 김영미 PD는 '70년생 동갑'으로 막내 라인을 결성한다.
특히 무엇보다 이목을 끈 것은 3년 만에 대중 강연에 나서는 역사강사 설민석. 강연 전부터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던 설민석은 결국 다소 굳은 표정으로 무대에 섰다. 그리고 설민석은 "저는 이 자리에 서기까지 너무 떨리고 공포스러웠습니다"라고 해 '강연자들' 제작진과 강연'꾼'들은 물론 현장의 심쿵단까지 깜짝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