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밴드 버즈의 보컬 민경훈(39)이 방송계 종사자 연인과 오는 11월 부부의 연을 맺는 가운데, 팬들의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0일 소속사 인넥스트트렌드 측은 뉴스1에 "민경훈이 오는 11월 결혼식을 올린다"라며 "예비 신부는 방송계 종사자"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11월로 날짜를 정해두고 예식장을 잡고 있는 중"이라며 "구체적인 날짜는 예식장을 잡으면서 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민경훈은 결혼 소식을 가장 먼저 JTBC '아는형님' 멤버들과 스태프들에게 전하면서 의리를 과시했다는 전언이다.
소식이 전해진 후 민경훈은 소속사가 운영하는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직접 글을 게시하며 팬들에게 결혼 소식을 전했다.
글에서 민경훈은 11월 결혼 소식을 알리며 "가정을 이루어 소소한 일상을 함께 하고 싶은 좋은 사람을 만나 서로의 안식처가 되어주고 싶다는 결심을 하게 됐다"라며 "서로 아껴주고 사랑하며 행복하게 잘 살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따듯한 마음으로 지켜봐 주시고 축복해 주시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민경훈의 결혼 소식이 전해진 이후 팬들의 축하도 쇄도하고 있다.
팬들은 "내 쌈자가 결혼이라니, 결국 이런 날이 왔구나" "내가 우리 오빠 장가가는 모습도 보고 진짜 눈물 난다" "그토록 기도해 왔는데 너무 축하하고 축복한다" "좋은 분과 평생 행복하게 사시길 늘 기도할게요" 등의 반응을 보이면서 과거 버즈의 추억을 회상하며 민경훈의 결혼에 응원과 축하의 메시지를 보냈다.
한편 민경훈은 지난 2003년 밴드 버즈로 데뷔했다. 이후 '모놀로그' '겁쟁이' '가시' '사랑은 가슴이 시킨다' 등의 히트곡들을 발표하면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지난 2015년 '아는형님'의 고정 멤버로 출연하면서 예능계로 발을 넓힌 민경훈은 4차원 캐릭터로 주목받으며 예능에서도 활약을 펼쳐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