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녀석' 나온 '이십끼형' 유민상, '토밥' 게스트 깜짝 등장

입력 2024.07.11 09:23수정 2024.07.11 09:23
'맛녀석' 나온 '이십끼형' 유민상, '토밥' 게스트 깜짝 등장
티캐스트 E채널 '토요일은 밥이 좋아'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영원한 이십끼형' 유민상이 오랜만에 이영식 PD를 만난다.

13일 오후 방송되는 티캐스트 E채널 '토요일은 밥이 좋아'(연출 이영식/이하 '토밥')에서는 맛집의 천국, 서울시 성동구에서 유민상과 함께하는 '먹방 여행'이 그려질 예정이다.

멤버들 사이에서 유일하게 코미디언 출신인 유민상은 오프닝부터 얼굴로 카메라를 집어삼킨다. 최근 '맛있는 녀석들'에서 하차한 그는 첫 시즌을 함께했던 이 PD가 연출하는 '토밥'에 등장해 눈길을 끈다.

이질감 없는 비주얼로 순식간에 토밥에 스며든 유민상은 '아침 고기'를 먹기 위해 이동한다. 서울 3대 목살 식당에 둘러앉은 '토밥즈'와 유민상은 고기 장인의 고기 굽는 모습에 감탄한다. 엄청난 속도로 고기를 굽는 장인과 또, 엄청난 속도로 먹어 치우는 '토밥즈' 때문에 10인분이 순식간에 없어지는데. 이를 감상하던 유민상은 "언제 먹은 거야 도대체, 여기도 전쟁터구나"라며 "나 몇 점 먹지도 못했는데 벌써 고기가 없어"라고 억울함을 호소한다.

이에 이대호는 "바짝 익혀 먹는 사람은(게스트는) 한두 점밖에 못 먹는다"라고 태연하게 답하고, 유민상은 "방송은 흐름이라는 게 있는데..."라며 변명한다. 하지만 그 순간 이대호는 "형, 일 안 해요?"라며 속도를 끌어올린다. '토밥즈'의 속도에 적응하지 못하고 홀로 방송 멘트를 하던 유민상은 "여러분 저는 그냥 돼지다, 여기는 먹방 선수, 스포츠 선수 출신 둘인데 나는 그냥 돼지다"라며 하소연한다.


젓가락을 놓은 유민상을 보고 이대호는 또 잔소리를 시작한다. 유민상은 "잠깐만 우리 한 호흡씩만"이라며 다급하게 말을 꺼내고 "내가 하는 먹는 방송 중에 여기가 제일 말을 많이 안 해, 아무도 대화하려 하지 않아"라고 호소한다.

먹방의 시대, 그 전설의 포문을 연 이십끼형 유민상과 이영식 PD, 그리고 '토밥즈'의 만남은 13일 오후 5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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