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 아파트 역대급 하자 논란 "주차장서 차들이..."

입력 2024.07.11 05:40수정 2024.07.11 10:08
신축 아파트 역대급 하자 논란 "주차장서 차들이..."
지난 5월 입주한 대구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물이 폭포수처럼 쏟아지는 모습. 출처=JTBC 사건반장

신축 아파트 역대급 하자 논란 "주차장서 차들이..."
지난 5월 입주한 대구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물이 폭포수처럼 쏟아지는 모습. 영상=JTBC 사건반장

[파이낸셜뉴스] 신축 아파트 지하 주차장 천장에서 물이 폭포수처럼 쏟아지는 역대급 하자가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10일 JTBC '사건반장'은 지난 5월 입주한 대구 북구 한 아파트에서 배관 문제로 아파트 곳곳에서 물이 쏟아진다고 전했다.

제보자 A씨는 입주민 커뮤니티에서 지하 주차장 천장에서 물이 쏟아지는 영상을 확인했다고 내용을 밝혔다.

A씨에 따르면 지하 주차장 누수는 우수배관에, 우수량이 늘어 수압 증가로 인해 벌어진 일이었다.

이를 두고 아파트 측은 '배관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최대한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공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A씨는 배관 문제가 이번이 처음은 아니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에도 꼭대기 층 배관에 문제가 생겨 승강기와 비상계단에까지 물이 줄줄 새는 누수가 발생했다"라며 "지난 5월 입주 후 누수 외에도 장판 들뜸 등 문제가 많이 보였다"고 주장했다.

이어 "수시로 발생하는 문제에 대한 조치가 미흡한 게 답답해 제보한다"고 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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