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배우 임지연이 대학교를 다닐 때 자신을 '한예종 전도연'으로 불렀다고 했다.
임지연은 9일 오전 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영화 '리볼버' 제작보고회에 나와 전도연과 함께 연기한 것에 대해 얘기하면서 "대학생 때 '한예종 전도연'이라고 자칭하고 다녔다"며 "선배처럼 되고 싶은 마음에 그랬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날 함께 자리한 배우 지창욱 역시 "난 '단국대 전도연'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세 사람은 '무뢰한'(2015) 오승욱 감독이 내놓은 새 영화 '리볼버'에서 호흡을 맞췄다. 전도연은 죄를 뒤집어 쓰고 감옥에 간 전직 형사 '하수영'을, 임지연은 하수영 출소일에 그를 찾아온 술집 마담 '정윤선'을, 그리고 지창욱은 하수영에게 보답을 약속한 '앤디'를 연기했다. 이 영화는 하수영이 출소 후 감옥에 간 대가를 받기 위해 앤디를 찾아가고 여기에 정윤선이 함께 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리볼버'는 다음 달 7일 공개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jb@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