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유튜버 오킹(32·오병민) 논란 속 '더 인플루언서'가 베일을 벗는다.
넷플릭스 더 인플루언서는 6일 세계에 공개한다. 영향력이 곧 몸값이 되는 국내 인플루언서 77명 중 최고의 영향력을 가진 이들을 찾는 소셜 서바이벌이다. 오킹은 '스캠 코인'(암호화폐 사기)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데, 더 인플루언서 최종 우승자로 지목 돼 논란이 일어난 상태다.
오킹은 스캠 코인 의혹을 받는 위너즈 이사로 등재했다. 애초 이 회사에 투자한 사실을 부인하다가, 뒤늦게 인정해 비판을 받았다. 자신도 피해자라며 위너즈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죄 및 강요죄로 경찰에 고소했다. 오킹은 5월 말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암시하는 발언을 했고, 동생인 유튜버 오퀸(28·오혜린)이 경찰과 함께 등장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더 인풀루언서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한다. MBC TV '마이 리틀 텔레비전' 시즌1(2015~2017) 이재석 PD와 카카오페이지 '소녀 리버스'(2023) 손수정 PD가 만든다.
제작진은 "인플루언서들은 세분된 영역으로 구분, 한자리에 모으면 재미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다양한 콘텐츠와 개성을 뽐내는 인플루언서 능력과 전략 싸움이 관전 포인트"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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