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동상이몽2' 김민재가 장모님의 애정 가득한 행동에 눈물을 보였다.
지난 8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결혼 9년 차 배우 김민재-최유라 부부의 일상이 담겼다.
지난주, 제주에서의 행복한 결혼생활을 공개한 김민재-최유라의 일상이 계속해서 이어졌다. 유아교육과 출신인 최유라는 김민재가 설립한 예비적사회기업의 대표부터 카페 운영, 공연 연출, 연기, 키즈 프로그램 운영 등을 소화하는 모습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날 김민재는 최유라와 똑 닮은 장모님을 공개했다. 최유라의 부모님은 850평 규모의 밭에서 레몬, 천혜향, 노지귤 등을 키우고 있다고. 더불어 특전사 출신으로 제대 후 영농 후계자 길을 걷고 있는 김민재의 처남까지 합류했다.
김민재는 카리스마 넘치는 장모님의 지시에 따라 비닐하우스에서 천혜향 묘목을 심으며 고군분투했다. 김민재는 제주 토박이인 장모님의 사투리를 알아듣지 못해 당황한 모습을 보이기도. 김민재는 "뇌가 정지된다, 다른 차원에 온 느낌이다"라며 이해하기 힘든 제주 사투리의 고충을 토로했다. 최유라는 가족들과의 자리에서 늘 잘 웃고 있는 김민재의 모습에 사투리를 잘 알아듣는 줄 알았지만, 뒤늦게 김민재가 이해하지 못한 걸 알게 됐다고 비화를 전했다.
김민재는 새참으로 만든 국수를 직접 먹여주는 장모의 애정 담긴 행동에 눈물을 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편 SBS '동상이몽2'는 다양한 분야의 커플들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을 '남자'와 '여자' 입장에서 바라보고, 운명의 반쪽을 만난다는 것의 의미와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것의 가치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