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의사 양재웅(41)이 그룹 'EXID 출신 하니(32·안희연)와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양재웅은 8일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서 '어머니가 좋아하느냐'는 질문에 "그렇게 막 좋아하지는 않았다"고 답했다. "어머니가 걱정이 많은 편이다. 형이랑 내가 결혼을 안 해 집안에 큰 변화가 없었다. 앞으로 생길 변화를 걱정하더라. 같이 밥을 먹는데, 어머니가 하니 손을 잡고 '결혼 신중하게 생각해요'라고 해 무슨 소리를 하는 건가 싶었다"며 "하니가 빵 터졌다. 어머니도 웃었다. 그 모습에서 '괜찮다'는 생각을 한 것 같다. (어머니가) 30대 초반 여성에게 해주고 싶은 얘기였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양재웅과 하니는 9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2022년 6월 2년째 열애 중이라고 밝혔으며, 4년 여 만에 부부 결실을 맺게 됐다. "신혼여행지는 정했다. 스위스로 간다. 버킷리스트"라며 "유럽을 한 번도 못 가봤다"고 밝혔다.
"그 친구(하니)가 프러포즈를 했다. 내가 '나랑 결혼하면 어떨 것 같아?'라고 물어보니 '아직 결혼할 준비가 안 돼 있다'고 했다. 나도 그 다음에는 결혼 이야기를 안 꺼냈다. 그렇게 1년 정도 생활하다가 갑자기 '나랑 결혼해 줄래?'라고 얘기하더라. 고맙고 멋있었다. 이 친구는 1년간 생각한 거다. 그 부분에서 더 확신했다. 이 사람이 멋있어 보이고, 이 사람이 하는 얘기가 더 잘 들리고, '평생 같이 살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이날 양재웅과 형인 의사 양재진은 한남동 단골 식당을 찾았다. 양재웅은 "여자친구를 처음 만난 곳"이라며 "지하에서 처음 인사를 했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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