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제주의 한 관광시설에서 운영 중이던 집라인이 운행 도중 멈춰 서면서 20대 여성이 약 20m 높이 공중에 30분 가까이 매달린 채 고립됐다가 구조됐다.
7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44분께 제주시 해안동 소재의 한 관광시설에서 20대 여성 A씨가 집라인을 타고 이동하던 중 갑자기 멈춰서면서 고립됐다.
A씨는 약 20m 높이에서 30분 가까이 매달렸다가 고소작업차를 타고 구조에 나선 업체 직원에 의해 오후 3시12분께 구조됐다.
다행히 A씨는 별다른 부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과 업체는 집라인 기계 설비에 문제가 있지는 않은 지 등 정확한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