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오후 4시40분 방송되는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에서 지난 주 새로운 보스로 등장한 '월드클래스 배구 여제' 김연경의 KYK 재단 이사장 취임식 뒷이야기가 그려진다.
김연경은 '리틀 김연경'을 꿈꾸는 초등 여자 배구 선수들을 만나 배구 클리닉과 Q&A 시간을 가지며 꿈나무들에게 뜻깊은 경험을 선사한다. 김연경은 질문이 하고 싶어 조급해진 꿈나무들이 자신의 답변에 집중하지 못하자 "내가 이야기할 때 안 듣고 손 들면 질문 안 받아 줄 거야"라고 으름장을 놓았다.
이에 개그우먼 김숙은 "애들한테 너무하는 거 아니냐. 그래서 사람들이 '젊은 꼰대'라고 부르는 것"이라고 일갈했다. 전현무는 "자기 말 끊는 거 싫어하는 게 꼰대의 종특"이라고 덧붙인다.
그러자 김연경은 "어쩐지 외국인 선수들이 옆에서 치를 떨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김연경과 배구 꿈나무의 관계가 내심 부러웠던 박명수는 예능계의 김연경을 자처하다 큰 코를 다친다는 전언이다.
박명수는 "옛날에 전현무도 박명수처럼 되고 싶었죠?"라며 롤모델을 강요했다. 전현무가 "단 1초도 생각 해본 적 없다.
급기야 전현무는 "재석이 형은 많이 참고했다"라며 확인사살까지 마쳤다. 이에 쓴웃음을 짓는 박명수의 모습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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