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진, 동생 건강검진 결과에 눈물…"돌아가신 형들과 같은 증상"

입력 2024.07.07 08:39수정 2024.07.07 08:39
박서진, 동생 건강검진 결과에 눈물…"돌아가신 형들과 같은 증상" [RE:TV]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방송화면 갈무리


(서울=뉴스1) 강현명 기자 = 박서진이 동생 박효정의 건강검진 결과에 눈물을 흘렸다.

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박서진이 동생 박효정에게 다이어트 팁을 전수했다.

이날 박서진의 동생 박효정은 건강 검진을 받았다. 그는 본격적인 검사에 앞서 원래 간 수치가 안 좋다고 밝히며 "일반보다 많이 나와서 약을 먹고 있다"고 전했다. 의사가 "간 수치 높다는 건 언제 알았냐"고 묻자 박효정은 "어렸을 때 잔병치레를 많이 했었다"고 답했다.

검사가 끝나자, 의사는 박효정과 박서진에게 박효정의 건강검진 결과를 전달했다. 의사는 박효정에게 관절염이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를 들은 백지영은 "나이가 26살인데 관절염 나이가 나왔다니"라며 안타까움을 표하기도 했다. 의사는 박효정의 어린 나이에 맞지 않게 벌써 무릎 연골이 약해지고 있다며 등산, 댄스와 같은 운동을 하면 안된다고 경고했다.

박효정의 간 수치는 2개월 전에 비해 훨씬 올랐다. 의사는 "놔두면 간암 전조가 되는 간경화 올 수 있다"며 "엄청 심하다. 중증. 24세에 이정도면 어떻게 할 수가 없다"고 심각성을 전했다. 그는 "피하지방이 너무 심해서 심장이나 뇌혈관 질환으로 많이 발전한다"며 박효정에게 다이어트를 권했다. 이어 의사는 "20대, 30대가 갑자기 급사하는 경우가 많은데 대부분 혈관 질환이다"라고 덧붙여 모두에게 충격을 안겼다.

박서진은 세상을 먼저 떠난 두 형을 언급했다. 그는 첫 째 형이 간 이식 수술의 약 거부 반응으로 돌아가셨고 작은 형은 만성 심부전증으로 돌아가셨다고 전했다.
박서진은 돌아가신 형들의 증상을 동생이 다 가지고 있다며 "그러고 보니까 동생이 지금 딱 형들 나이다"고 심각한 표정을 지었다. 이어 그는 "그 얘기를 듣는데 (동생을) 또 보내는 것 아닌가 싶어서 겁이 났다. 장난 삼아 했던 말이 진짜가 될까봐"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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