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연극 배우 서송희가 3일 부친상을 당했다.
3일 뉴스1 취재에 따르면 서송희의 부친이 이날 이른 새벽 세상을 떠났다. 향년 71세. 고인은 최근 췌장암 진단을 받고 투병을 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빈소는 고려대구로병원장례식장 B101 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5일 오전 9시 거행된다. 장지는 일산 자연애숲이다.
서송희는 배우 성병숙의 딸로 서울예술대학교 연극과 졸업 후 연극 '가족의 탄생'(2020) '장군 슈퍼'(2021) '리어왕'(2021) '벚꽃동산'(2024) 등의 작품에서 활약해왔다. 웹드라마 '유부녀의 탄생'(2016)에 출연하기도 했다.
한편 서송희와 어머니 성병숙은 지난해 9월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동반 출연한 바 있다. 당시 서송희는 성병숙의 이혼으로 어린 시절 혼란의 시기를 겪은 사실을 털어놓았다. 또한 성병숙은 재혼 후 첫 결혼에서 얻은 딸 서송희를 제대로 돌보지 못한 이유가 IMF 외환 위기 때 두 번째 남편의 사업 부도로 발생한 약 100억원의 빚을 떠안았기 때문임을 밝혀 안타까움을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