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배우 이유영(34)이 결혼과 임신을 한 소식이 뒤늦게 전해진 가운데, 임신 초기에 공식석상에 섰던 모습이 재조명되고 있다.
3일 이유영의 소속사 에이스팩토리는 "이유영 씨는 비연예인 남편과 올해 5월 혼인신고를 마치고 정식 부부가 됐다"라는 소식을 전했다.
이어 "서로에 대한 깊은 애정과 신뢰로 부부의 연을 맺은 두 사람은 오는 9월 부모가 된다"라며 "출산일이 다가옴에 따라 별도의 결혼식은 아직 예정하고 있지 않다, 부부로서 또 부모로서 새로운 인생의 막을 올리는 이유영 씨에게 애정 어린 관심과 축하를 보내달라"라고 덧붙였다.
이유영의 깜짝 임신 소식에, 지난 5월 13일 열린 KBS 2TV 월화드라마 '함부로 대해줘' 제작발표회 당시 포착된 그의 모습도 관심을 받고 있다.
당시 이유영은 출연자들 사이에서 상체부터 하체까지를 통으로 덮는 의상을 입고 제작발표회에 무대에 올랐다. 단순히 품이 큰 원피스 의상으로 입은 것처럼 연출됐지만, 평소 이유영이 보여준 스타일링과 다른 모습에 시선이 쏠렸던 것.
뒤늦게 9월 출산 소식을 알린 만큼, 당시 이유영은 임신 5~6개월 차였던 것으로 계산된다. 임신 소식을 미리 전하지 않았던 시기였기에, 이를 가리기 위해 평소보다 큰 사이즈의 옷을 입고 제작발표회에 올랐던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같은 날,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출연했던 이유영은 라디오 출근길에서도 루즈핏의 의상을 입고 포즈를 취했다. 지난 1월 영화 '세기말의 사랑' 언론시사회 때의 모습과 비교해서도 다소 달라진 이미지를 볼 수 있다.
드라마 '함부로 대해줘'의 종영과 함께 결혼과 임신 소식을 전하게 된 이유영. 9월 출산까지 태교에 집중할 예정인 이유영이 과연 출산 후에는 어떤 연기 행보를 이어나갈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한편 이유영은 지난 2014년 영화 '봄'으로 데뷔해 드라마, 영화를 오가며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지난 2일 종영한 KBS 2TV 드라마 '함부로 대해줘' 의 주연으로 시청자와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