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보이그룹 샤이니 멤버 태민이 '로드 투 킹덤' MC로 확정됐다.
3일 뉴스1 취재 결과, 태민은 올 하반기에 리뉴얼 론칭하는 엠넷 보이그룹 서바이벌 '로드 투 킹덤'의 진행자로 나서게 됐다.
지난 2008년 샤이니로 데뷔한 태민은 팀에서 메인댄서와 보컬로 활약하며 탄탄한 실력을 뽐냈다. 2014년부터는 솔로 가수로도 활동, 혼자서도 보컬부터 퍼포먼스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올라운더'의 면모를 보여준 바 있다.
덕분에 태민은 여러 보이그룹 멤버들에게 꾸준히 '롤모델'로 언급돼 왔다. 10여 년 동안 가수 활동에 집중하며 실력을 탄탄하게 키워온 태민은 '로드 투 킹덤' MC로 나서며 후배 보이그룹들의 멘토 역할 역시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과거 KBS 2TV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 더 유닛'에서 멘토로 나선 적은 있으나, 서바이벌 프로그램 단독 진행은 처음인 만큼, 'MC 태민'의 활약 역시 기대를 모은다.
한편 4년 만에 부활하는 '로드 투 킹덤'은 대대적인 리브랜딩을 통해 홀로서기에 나선다. 후속작인 '킹덤' 출전권을 얻기 위한 프리퀄 격 프로그램에 가까웠던 전작과 달리, 이번에는 실력과 잠재력을 충분히 갖추고 있는 보이그룹들을 다시 한번 재조명하는 엠넷의 독자적인 'K팝 보이그룹 라이징 프로젝트' 일환으로 '로드 투 킹덤'을 단독 브랜드화한다.
새 단장에 나선 만큼 이전 포맷과 차별화된 구성도 예고됐다. 전작 이후 약 4년 만에 선보이는 '로드 투 킹덤'은 피 튀기는 경연뿐만 아니라 출연진들의 숨겨진 매력을 빠짐없이 보여줄 수 있도록 리얼리티 요소도 한층 더 강화할 예정이다.
새롭게 리브랜딩 된 '로드 투 킹덤'은 오는 9월 처음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