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국민 자연인' 코미디언 윤택이 10년 만에 새 둥지를 찾았다.
2일 디씨엘이엔티는 윤택과 전속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윤택은 SBS 7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웃음을 찾는 사람들'의 '택아' 코너에서 한 박자 느린 복서로 열연하며, '웃찾사'의 전성기를 대표하는 개그맨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무엇보다 윤택하면 시청자들이 가장 먼저 떠올리는 프로그램은 MBN의 간판 프로그램 '나는 자연인이다'이다. 올해 12년째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4050 중년층들의 워너비로 맹활약 중인 상황. '나는 자연인이다'는 '수도꼭지처럼 틀면 나온다'라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정도로, 23개 방송국에서 일 80회, 월 2400회 재방송 되는 인기 장수 교양 프로그램이다.
디씨엘이엔티 이장식 대표는 "윤택의 매력은 인간미 넘치는 웃음 속에 녹아있는 진정성에서 비롯된다"라며 "윤택이 오랜만에 매니지먼트사와 전속계약을 하는 만큼, 올해 가장 잘한 선택이 디씨엘이엔티가 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가지고 활동을 뒷받침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윤택은 그간 보지 못했던 파격적인 콘셉트의 화보를 공개하며, 향후 활동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디씨엘이엔티에는 정경미, 김미려, 김경아, 조승희. 정용검, 졸탄(이재형 한현민 정진욱), 허민 등 최근 이슈성 강한 부캐릭터로 제2의 전성기를 누리는 예능인들이 다수 소속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