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힘쎈여자' 시리즈의 백미경 작가가 영국 BBC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최근 백미경 작가는 BBC 인 더 스튜디오(BBC In the Studio)의 '백미경: 여성 슈퍼히어로 K드라마를 쓰다'(Baek Mi-kyoung: writing a female superhero K-drama In the Studio) 편에 섭외 받아 인터뷰를 진행했다.
BBC 인 더 스튜디오는 아티스트, 음악가, 작가 등 전 세계 유명 창작가들의 창작 과정을 따라가며 이들의 작품 세계와 비하인드 스토리 등을 들어보는 BBC의 대표적인 라디오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백 작가는 드라마 '품위있는 그녀', '마인', '힘쎈여자 강남순' 등 탁월한 여성 서사를 구현해 내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재벌가 여성들의 연대를 통해 쾌감을 선사한 '마인'부터 모계 혈통 이야기로 새로움과 카타르시스 모두를 극대화하며 재미를 선사한 '힘쎈여자' 시리즈 등 여성 서사 붐이 일기 전부터 꾸준히 매력적인 여성들의 이야기를 그려왔다.
이에 BBC는 한국 여성 서사 드라마의 글로벌 영향력에 주목, 백 작가의 작품 세계에 대해 조명했다.
또한 백 작가는 1시간 정도 영어로 진행된 인터뷰에서 과거 영어학원 원장으로서의 경력을 되살리며 탁월한 영어 회화 실력을 뽐냈다는 후문이다.
한편 백 작가가 출연한 방송분은 7월 2일(영국 현지 기준) 전 세계로 송출될 예정이며, 방송 후 BBC 월드 서비스 누리집에서 다시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