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소속사 문화인에 따르면, 허회경은 지난달 30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관객 없이 연 단독 콘서트 '그 무엇도 어떤 것도 넌(None)' 공연 실황을 3D 가상현실(VR)로 촬영했다.
멀티 사운드로도 녹음해 공간 영상과 음향이 어우러진 뉴 콘텐츠를 선보인다. 이 콘텐츠는 각종 3D VR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 등을 통해 추후 공개된다.
문화인은 "뉴 콘텐츠를 새로운 플랫폼에 공개함에 따라 대중의 호기심을 유발하겠다. K팝과 인디 음악에 관심 있는 사람들을 흡수하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허회경은 공연실황 VR 촬영 전날엔 같은 장소에서 관객들이 가득 찬 가운데 공연을 열었다. 곡의 메시지를 입체적으로 만들어준 LED 조명과 모래를 이용한 오브제 등으로 몰입감을 높였다는 반응을 얻었다.
'그 무엇도 어떤 것도 넌'이라는 타이틀은 허회경이 지난 5월22일 발매한 더블 싱글 '넌(None)' 수록곡 중 하나인 '그 무엇도 어떤 것도(None)'에서 따왔다. 허회경은 이번 콘서트에서 이 곡과 '노래를 불러줘 (Sing To Me)'도 라이브로 소화했다.
허회경은 문화인을 통해 "제 이야기로 완성된 노래와 무대를 함께 즐겨주셔서 감사하다"며 "더 좋은 음악 들려드리기 위해 노력할 테니 오랫동안 같이 걸어가자"고 전했다.
허회경은 지난 2021년 싱글 '아무것도 상관없어'로 데뷔했다. 깨끗하면서도 말하듯 노래하는 목소리로 주목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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