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FT아일랜드 최민환과 이혼 후 홀로 살고 있는 율희가 모든 부분에서 만족 중이라고 전했다.
지난달 30일 율희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무물'(무엇이든 물어보세요) 타임을 진행하고, 팬들의 다양한 질문에 답변했다.
'처음 자취를 해서 설렘 반, 걱정 반'이라는 팬의 걱정에 율희는 "나도 혼자는 처음 살아보는 거라 걱정을 많이 했는데, 그럴 필요가 없었던 것 같다"라며 "한 번씩 밤에 무서운 것 빼고는 모든 부분이 만족스럽다, 내 공간이 주는 안정감이 있다"라고 했다.
율희는 '내면을 강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라는 질문에 "나 또한 내면이 강하지 않은 편이라 이런저런 일들에 감정이 많이 휩쓸릴 때도 있고 무너질 때도 있지만…내 옆을 지켜주는 친구에게 기댈 때도 있고 가끔은 힘든 감정에 제대로 삐져보기도 한다"라며 "그러면 '살다 보면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지'라고 생각하게 되더라"라고 답했다.
또한 '늘 응원하고 있다'는 팬의 말에는 "나도 여러분이 보내주시는 응원 메시지를 보고 항상 힘내고 있다"라며 "아직 많이 부족하다고 느끼시겠지만 충고해 주시는 말씀들도 걱정하는 마음일 거라 생각한다, 그만큼 더 새겨듣고 좋은 사람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율희와 최민환은 지난 2018년 결혼 뒤 1남 2녀를 뒀지만, 지난해 12월 이혼 소식을 알렸다. 아이들의 양육권은 최민환이 갖기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