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오브라이프 "곧 데뷔 1주년, 초심 잃지 않고 달려갈 것" ②

입력 2024.07.01 07:02수정 2024.07.01 07:02
키스오브라이프 "곧 데뷔 1주년, 초심 잃지 않고 달려갈 것" [N인터뷰]②
그룹 키스오브라이프/ 사진제공=S2엔터테인먼트


키스오브라이프 "곧 데뷔 1주년, 초심 잃지 않고 달려갈 것" [N인터뷰]②
그룹 키스오브라이프/ 사진제공=S2엔터테인먼트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그룹 키스오브라이프(KISS OF LIFE)가 1일 0시 새 디지털 싱글 '스티키'(Sticky)를 발매하며 팬들의 곁으로 돌아왔다.

'스티키'는 쉴 틈 없이 바쁘게 흘러가는 삶 속 목적지를 정해두지 않고 나비처럼 유영하며 반짝이는 이 순간을 담은 앨범으로, 타이틀곡 '스티키'는 청량하고 중독적인 멜로디와 매력적인 스트링, 아프로비트 리듬의 그루브가 돋보이는 곡이다.

또한 여름철 뜨거운 축제와 여름밤의 열기를 담아낸 수록곡 '테 키에로'(Te Quiero)는 멤버들의 매혹적인 보이스가 돋보인다. 드라마틱 하고 정열적인 라틴 풍의 멜로디와 낭만 무드가 어우러졌으며, 누구보다 뜨겁게 사랑하는 한여름 밤의 꿈속의 연인을 키스오브라이프만의 색으로 그려냈다.

지난해 데뷔 후 오는 5일, 데뷔 1주년을 맞게 되는 키스오브라이프. 그간 강렬한 걸크러시 매력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은 키스오브라이프가 청량한 밝은 에너지를 품고는 가요계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에 키스오브라이프는 최근 '스티키' 발매를 앞두고 서울 광진구 자양동의 한 카페에서 취재진을 만나 '스티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데뷔 후 1년의 시간, 그리고 서머퀸을 노리고 컴백을 하게 된 순간에 대한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N인터뷰】 ①에 이어>

-중소기획사 출신 중 초고속 성장이었는데, 데뷔할 때 마음가짐이 있었다면.

▶(쥴리) 중소회사라서 힘들겠다는 걸 미리 알았기 때문에 마음을 내려놓고 시작했다. 많은 기대 없이 하고 싶은 음악이 뚜렷했기 때문에 차근차근하면 언젠가 알아주시겠지라는 마음이 있었는데, 과분하게 사랑을 주셔서 빠른 속도로 대중들을 만나게 됐다. 중소회사에서 성과를 냈다는 얘기를 들을 때마다 울컥하고 더 좋은 성과를 내고 싶다는 마음이 든다.

-곧 있으면 데뷔 1주년인데 1년의 활동을 돌아보면 어떤 소감인가.

▶(쥴리) 1년이라는 시간이 짧은 시간일 수도 있는데 그 시간 동안 열심히 했다고 생각한다. 멤버들 스태프분들 모두 자랑스럽고 기특하고 후련한 마음이 들기도 한다. 1년이라는 시간 동안 성장하는 기회가 주어졌다고 생각한다. 1년뿐만 아니라 이제 시작하는 키스오브라이프의 정말 큰 성장의 계기가 된 것 같다.

-이번 활동에서 '핫걸' 외에도 붙이고 싶은 수식어가 있나.

▶(하늘) 아무래도 여름이다 보니 서머퀸, 서머핫걸이라는 수식어가 욕심이 난다.

-홍승성 회장이 직접 디렉션을 주기도 하나.

▶(나띠) 홍 회장님은 편찮으셔서 따로 뵌 적은 없다.

▶(쥴리) 많이 응원해 주시고 모니터링은 해주시는데 직접적으로 만난 적은 없다. 응원 메시지는 전해 들었다.

▶(나띠) 아참, 데뷔 전에 영상통화를 한 적이 있다.

▶(벨) 딱 한 번 데뷔 전에 통화할 기회가 있었는데 데뷔 딱 직전에 저에게 팀 곡을 잘 부탁한다고 얘기해 주셨다. 멤버들에게도 믿는다는 말을 남겨주셨다. 수화기 너머로 나눠본 처음이자 마지막 대화였는데 처음으로 책임감을 느끼고 열정이 커졌다.

-베이비몬스터, 스테이씨가 동시기에 컴백하는데 키스오브라이프만의 강점이 있다면.

▶(쥴리) 우선 여름 컴백 때 많은 아티스트와 함께 컴백할 수 있어 좋다. 다양한 모습으로 다가갈 생각에 설렌다. '스티키'라는 곡을 애정하고 설레기 때문에 빨리 무대에 서서 성과를 내고 싶다.

-스테이씨의 시은이 박남정의 딸이고 벨은 심신의 딸이니, 어쩌다보니 박남정 딸과 심신 딸의 대결 구도가 됐는데.

▶(벨) 박남정 딸과 심신 딸. 남정 아저씨와 아빠가 친하다. 어렸을 때 같이 고깃집도 가고 시은 선배님이랑 같이 '붕어빵'에도 나가고 했는데 커서 만나니 너무 반갑더라. 서로 또 바쁘다 보니 많은 교류가 없었지만 이번 컴백때는 한 번 같이 교류하면 좋지 않을까 싶다.

-데뷔 1년을 관통하면서 새롭게 생긴 목표가 있나.

▶(쥴리) 데뷔를 했을 때 이루고 싶은 게 신인상이었는데 1년 안에 많이 받게 돼 감사한 마음이다. 그 이후에 1위를 향해서 초심을 잃지 않고 달려갈 예정이다.

-큰 목표 지점이 있다면 무엇인가.

▶(나띠) 코첼라 무대에도 서고 싶고 이번에 빌보드 핫100, 또 시상식에서 신인상 아닌 큰상을 받고 싶다.(웃음)

▶(벨) 해외의 아티스트를 자주 만나고 키스오브라이프만의 콘서트를 해보고 싶다.

▶(하늘) 저희가 이번에 응원봉이 나왔는데 큰 홀에서 저희 응원봉으로 꽉 찼으면 하는 게 저희 목표다.

-아직 정산을 받지 않았는데, 첫 정산 때 해보고 싶은 게 있나.

▶(벨) 부모님께 용돈을 드리고 부모님 여행도 보내드리고 싶다.
개인적으로는 제 이름이 새겨진 핑크색 전기자전거와 핑크색 헬멧을 세트로 사서 스트레스가 쌓일 때마다 타고 다니고 싶다.(웃음)

▶(하늘) 저 같은 경우에는 가족끼리 해외여행을 가본적이 없다. 가족끼리 근처 제주라든가 일본 여행을 가고 싶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