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고(故) 배우 전미선이 세상을 떠난 지 5년이 흘렀다.
고 전미선은 지난 2019년 6월29일 전북 전주시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매니저의 신고로 119 구급대가 출동했으나, 이미 숨을 거뒀다. 향년 49세.
고인은 당시 연극 '친정엄마와 2박3일'을 위해 전주에 머무르고 있었다. 소속사에 따르면 고인이 생전 우울증 치료를 받아왔다.
고인은 사망 나흘 전 영화 '나랏말싸미'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밝은 모습을 보여줬던 만큼,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주변 동료 배우들과 대중들의 충격은 더욱 컸다. 이들은 고인에 대한 안타까움을 전하며 여전한 그리움을 드러내고 있다.
49세 일기로 세상을 떠난 고인은 1970년생으로, 1986년 베스트극장 '산타클로스는 있는가'로 데뷔한 후 연기파 배우로 활약했고,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살인의 추억' '마더' 등 대표작을 남겼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