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가수 케이윌이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에 출격했다.
지난 2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음악 프로그램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이하 '아티스트')에서는 5년 만에 KBS 무대를 찾은 케이윌이 함께했다. 이날 케이윌 외에도 츄, 엔플라잉, TWS(투어스)가 출연했다.
신곡 '내게 어울릴 이별 노래가 없어'로 돌아온 케이윌이 '아티스트'에 출격했다. 이날 케이윌은 '러브 블러썸', '오늘부터 1일', '말해! 뭐해?'를 차례로 부르며 '아티스트'의 첫 번째 무대를 장식했다. 더불어 케이윌은 '눈물이 뚝뚝', '그립고 그립고 그립다', '꽃이 핀다', '내 생에 아름다운' 등 히트곡 메들리부터 신곡 '내게 어울릴 이별 노래가 없어'까지 열창하며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KBS '윤도현의 러브레터'에서 첫 무대를 펼친 케이윌은 당시 영상을 함께 시청했다. 케이윌은 "처음으로 가수가 됐다고 생각했다, 내려와서 울고, 우리 회사 분들 다 울고, 여기는 그랬던 추억들이 있는 자리다"라고 추억했다. 또, 케이윌은 '화난 하동균', '박효신이 부르는 피구왕 통키' 등 신인 시절 선보였던 개인기부터 아이브 댄스까지 선보이며 유쾌한 매력을 발산했다.
케이윌의 신곡 '내게 어울릴 이별 노래가 없어' 뮤직비디오에는 지난 2012년 케이윌의 정규 3집 타이틀곡 '이러지마 제발' 뮤직비디오 속 두 주인공, 배우 겸 가수 서인국과 배우 안재현이 재출현, 10년 후 이야기를 담아 화제를 모았다. 서인국과 안재현은 케이윌의 뮤비 출연으로 '월드게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고.
케이윌은 폭발적인 뮤직비디오 반응에 서인국과 안재현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이것 때문에 너네도 많이 바쁜 걸로 알고 있다, 이걸로 끝이 아니니까 알고 있지? 우리의 도원결의는 다음을 위해서 앞으로 계속될 거니까 힘내보도록 하자"라고 영상 편지를 보내 눈길을 끌었다.
한편, KBS 2TV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는 한 주의 시작과 끝이 공존하는 금요일 밤, '모든 고민, 모든 걱정들을 싹 없애줄' 음악과 이야기를 담은 토크쇼로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