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인플루언서로 활동하는 유혜원이 농구선수 허웅(부산 KCC 이지스)과 열애설에 휩싸인 가운데, 유혜원 측은 이를 부인했다.
유혜원과 가까운 연예계 관계자들은 27일 오후 뉴스1에 열애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 아는 지인일 뿐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한 매체는 유혜원과 허웅이 올해 초 처음 만나 연인 관계가 됐다고 했다. 허웅이 지난 26일 전 여자 친구 A 씨를 고소했다고 밝혔기에, 이번 열애설은 더욱 큰 화제를 모았다.
허웅 측 변호사는 26일 서울 강남경찰서를 찾아 A 씨를 공갈 및 협박, 스토킹 처벌법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 허웅과 A 씨는 지난 2018년 12월 지인의 소개로 A 씨를 만나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가 지난 2021년 12월 헤어졌다.
A 씨는 교제 과정에서 허웅에게 데이트 폭행을 당했다며, 교제 당시 주고받은 카톡 내용 등을 소속 구단, 농구 갤러리, 인스타 계정, 기자, 유튜브 등에 공개하겠다고 3년간 협박하며 수억 원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허웅은 '농구 대통령' 허재의 큰아들이다. 2023~2024 소속팀 KCC 이지스를 정상으로 이끌어 MVP로 선정되기도 했다. 국내 프로농구 역대 최다 인기상(5회)을 받은 스타 선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