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리, '임대아파트' 캐스팅…데뷔 후 첫 연극 도전

입력 2024.06.27 08:09수정 2024.06.27 08:09
고우리, '임대아파트' 캐스팅…데뷔 후 첫 연극 도전
사진제공=연극 '임대아파트' 제프 주식회사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배우 고우리가 데뷔 후 처음 연극 무대에 오른다.

고우리는 7월 5일부터 서울 대학로 공간아울에서 개막하는 연극 '임대아파트'에 유까 역으로 무대에 오른다.

고우리가 연기하는 유까는 배낭여행 중 우연히 만난 정수와 장거리 연애 중으로, 운명을 믿고 사랑을 위해 한국으로 온 일본인이다.

'임대아파트'는 고우리의 첫 연극 데뷔작으로 고우리는 직접 배우 오디션에 지원해 이번 작품에 합류하게 됐다는 전언이다.

'임대아파트'는 현실과 이상의 괴리 속에도 불구하고 꿈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청춘들이 임대아파트에서 초현실적인 일들을 겪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일상의 고단함 속 현대인들이 놓치고 있던 희망과 청춘에 관한 응원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2006년 초연된 이후 꾸준히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온 작품으로, 올해 보다 짜임새 있는 연출과 매력적인 캐스팅으로 돌아왔다.

이에 고우리를 비롯해 이정연, 신재열, 장서원, 김근혁, 김마로, 김민수, 안도진, 김소라, 재이, 조승희, 임현주, 박소희, 박지예, 이수연, 이세빈, 김유리 등 재능 넘치는 배우들이 합류했다.


고우리의 소속사 무비온채널은 "좋은 작품으로 오랫동안 꿈꿔왔던 연극 무대에 설 수 있게 돼 기쁘고 영광으로 생각한다"라며 "보다 넓은 스펙트럼을 가진 배우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고우리는 걸그룹 레인보우로 데뷔해 2012년부터 본격적으로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MBC '빛나는 로맨스' '다시 시작해' KBS 2TV '하나뿐인 내편' '안녕? 나야!' ENA '가우스전자' 등 다수의 드라마를 통해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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