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서효림 남편 정명호가 장인을 위해 술 따르는 기계를 선물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배우 서효림 부부의 일상이 공개된 가운데 김수미 아들로 유명한 서효림 남편 정명호가 깜짝선물을 꺼내 주목받았다.
그는 장인 앞에서 "아버님 드리려고 제가 선물 하나 준비했다. 아버님만을 위한 선물"이라고 강조했다. 선물은 자동으로 술을 따르는 기계였다.
정명호는 "여기에 손을 대면 술이 나온다"라며 혼자서 한껏 들떴다. 하지만 기계가 반응이 없자, "이게 아까는 분명히 잘 됐는데"라면서 당황했다. 장인은 별다른 말이 없다가 "술 먹게 그냥 빼"라고 해 웃음을 샀다.
이를 지켜보던 MC 전현무가 "이건 선물도 아니고, 그냥 자기 갖고 싶은 거 산 거네~"라며 웃었다.
서효림 아버지는 인터뷰에서 "사위가 장난감 같은 걸 좋아한다"라고 전했다. 특히 "너무 애들 같고, 참 저럴 나이가 아닌데 '나이가 멈췄나?'라는 생각이 들고, 웃음밖에 안 나온다"라고 솔직히 털어놔 폭소를 자아냈다.
그럼에도 정명호의 선물 공세가 이어졌다. 이번에는 미러볼이 등장했다. 그러자 아내 서효림이 "난 이 사람이 제정신이 아닌 것 같아"라며 배꼽을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