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배우 송강호가 '삼식이 삼촌'을 첫 드라마 작품으로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디즈니+(플러스) 새 시리즈 '삼식이 삼촌'(극본 및 연출 신연식)에 출연핸 배우 송강호가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취재진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송강호는 극 중에서 삼식이 삼촌 역으로 열연했다. 송강호는 이 자리에서 "20~30년 가까이 영화를 하다 보니 세계적으로 콘텐츠 소통 방식이 다양해지고 다변화된 시대에 접어들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드라마를)하게 된 것 같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삼식이 삼촌'을 하필 선택했냐고 물어보신다면 저뿐만이 아니라 창의력을 발휘하는 예술가들의 기본 태도인제 새로운 시선에서 출발하는 작품이기 때문"이라며 "신연식 감독이 눈여겨봤던 감독이었고, (신연식 감독이) 트렌디하고 공식화된 시선이 아닌 틈새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포착해서(저도) 만나기 시작했다, '삼식이 삼촌'은 그런 일환에서 출발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빠른 세상에 50년 전 이야기에 누가 관심을 가질까?라고 생각해서 도전을 못 할 수도 있지만, 과감하게 그 시대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습을 반추해 볼 수 있는 드라마였다"라며 "그런 점에서 저에게 신선하게 다가왔다"라고 '삼식이 삼촌'을 첫 드라마로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한편 '삼식이 삼촌'은 전쟁 중에도 하루 세 끼를 반드시 먹인다는 삼식이 삼촌과 모두가 잘 먹고 잘사는 나라를 만들고자 했던 엘리트 청년 김산이 혼돈의 시대 속 함께 꿈을 이루고자 하는 뜨거운 이야기로, 현재 디즈니 플러스에서 16부작 전편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