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연애남매' 속 메기(중도 투입 출연자)로 출연해 처음부터 끝까지 한결같은 직진으로 화제가 되었던 윤재, 윤하 커플이 프로그램 종영 인터뷰에서도 변함없는 사랑을 보였다.
24일 웨이브와 JTBC 공동 제작 예능 '연애남매' 측은 윤재, 윤하 커플과 나눈 인터뷰를 공개했다. 인터뷰에서 프로그램에서 현실 커플로 발전한 두 사람은 종영 후에도 인연을 이어가 있는 마음을 전했다.
'연애남매'는 남매들이 모여 서로의 연인을 찾아가는 가족 참견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지난 4월 처음 방영 후 종영까지 웨이브 예능 분야 신규유료가입견인 1위를 지속 기록할 만큼 높은 화제성과 시청률을 기록했다.
프로그램의 화제성만큼 최종 커플에 대한 관심도 매우 뜨거웠다. 특히, 종영 후에도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윤재, 윤하 커플은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서로의 애정이 가득한 글을 올리기도 해 화제를 모았다.
먼저 프로그램이 종영하고 난 뒤의 소회를 묻자 윤하는 "홀가분하다"라며 "앞으로 금요일에 어떤 프로그램을 봐야 할지 모르겠다"며 아쉬운 마음을 함께 전했다. 윤재는 종영 소감에서도 윤하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윤하와 밖에서 자유롭게 데이트하기 위해 프로그램이 빨리 종영되길 바랐다"라며 "하지만 막상 끝나니 시원섭섭하다"고 말했다.
폭풍 직진, 명대사 등으로 윤하를 향한 확고한 마음을 드러냈던 윤재는 시크릿 가든 OST '나타나'가 전용 배경 음악으로 쓰일 만큼 한결같은 직진 연하남의 모습을 보였다. 이에 대해 윤재는 "방송을 보고 내가 저렇게 솔직하게 말할 수 있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다"라며 "이런 제 모습을 보니 '나타나'가 배경 음악으로 쓰인 것도 납득이 되었다"고 말했다. 윤하는 "시청자와 같은 입장으로 윤재의 모습을 시청했다"라며 "특히 '나타나'가 나올 때는 물개박수를 치며 웃었다"고 말했다.
서로에게 느꼈던 특별한 시그널에 대해 윤하는 "첫 데이트 때부터 '이 사람은 다르구나'라는 걸 느꼈다"라며 "방송과 상관없이 나에게 정말 진심인 것이 매 순간 느껴졌다"고 말했다. 윤재는 "매 순간 특별했다"라고 말하며 특히 "최종 선택 후 배 위에서는 지금 이 순간부터 사귀는 사이라고 생각해 마음껏 표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현실커플로 이어진 만큼 최근까지의 만남에 대해서도 물었다.
윤재는 "방송 중간까지는 매우 부담스러웠지만, 방송에 더한 것도 공개가 되어 이제는 부담스럽진 않다"라며 "싱가포르에서 돌아오고 저녁에 윤하를 만나는 것이 당연한 것처럼 느껴져 물 흐르듯이 만난 것 같다"라고 자연스럽게 현실로 이어진 연애에 대해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