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투어한 이정재 "마흔에 성장통 겪어"…진솔 고백

입력 2024.06.20 09:03수정 2024.06.20 09:03
유튜브 투어한 이정재 "마흔에 성장통 겪어"…진솔 고백
배우 이정재 / 아티스트컴퍼니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배우 이정재가 유튜브 콘텐츠로 친근감을 높였다.

엔터테인먼트 스트리밍 서비스 디즈니+(플러스) 드라마 '애콜라이트'에 출연 중인 이정재는 유튜브 콘텐츠 '핑계고' '만날텐데' '짠한 형'에 출연했다.

지난달 25일 '뜬뜬의 콘텐츠 '핑계고'에 출연한 이정재는 군대 동기 유재석과 만나 본격 수다를 떨었다. 2022년 가을부터 시작된 '애콜라이트' 촬영 에피소드를 전한 그는 "해외 촬영과 호텔 생활 1년을 하다 보니, 알레르기가 생기고 뾰루지가 올라오더라, 1년간 피부과 약을 달고 살았다"라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이정재는 "요즘 유튜브를 통해 먹방 콘텐츠를 즐겨본다"라는 근황과 함께 "주로 고기 쪽을 많이 본다. 소고기, 돼지고기 안 가린다"라는 말로 현장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내가 먹방 프로를 새벽까지 볼 줄 몰랐다, 어느덧 보면 새벽 3시다, 6시에 일어나서 촬영가야 하는데, 침대에 옆으로 누워서 계속 먹방만 본다"라며 웃었다. 이에 유재석과 양세찬은 "다 똑같구나. 나만 그러는 줄 알았다"라며 폭풍 공감했다.

또 지난 3일 공개된 '성시경의 만날텐데'를 통해 '애콜라이트' 준비 과정의 에피소드를 밝혔다. 이정재는 "(네 명의 영어 연기 코치들과) 발음 교정, 끊어 읽기, 플로우, 이런 것들을 계속 연습하다 보니까 혀 양쪽이 다 닳아서 음식을 먹기도 너무 힘들 정도였다, 자다가도 눈뜨면 중얼중얼해야 니까"라고 말해 성시경을 놀라게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제 감독님이나 스태프는 좋다고 했지만, 더 중요한 거는 관객분들이다. 관객분들이 어떻게 볼지 궁금하다”라고 밝혀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를 자극했다.

마지막으로 지난 17일 공개된 '짠한형'에서 이정재는 해외 식당 서비스 에피소드를 시작으로 정우성과의 추억, '잘생김 신드롬'을 만들어준 팬과의 일화를 거침없는 입담으로 풀어내며 역대급 솔직 담백한 매력을 펼쳤다.

그뿐만 아니라 "제가 마흔 초반이 됐을 때, 그때 일로 2차 성장이 왔다.
이 일에서 이제 '슬로우다운으로 접어드는 건가?'라고 생각했었다"라며 "그런데 (백반집 사장님이) 이정재가 작품을 계속하면서 조금씩 올라가는 모습을 보고 대리만족을 느끼셨는지 너무 응원한다고 하시더라, 그런 감사함을 느끼면서 하다 보니까 지금 좀 더 계속 가고 있는데, 그게 저한텐 큰 계기였다"라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정재는 '살롱드립2'에 출연해 지금과는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애콜라이트'는 매주 수요일 디즈니+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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