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진구 "유재석 아역 연기도 해"…과거 영상 공개

입력 2024.06.20 05:31수정 2024.06.20 05:31
여진구 "유재석 아역 연기도 해"…과거 영상 공개 [RE:TV]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여진구가 유재석의 아역 연기를 소화했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배우 여진구가 출연해 MC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그가 등장하자마자, MC 유재석과 조세호가 "이제는 듬직한 청년이 됐네, 벌써 스물여덟이 됐냐? 벌써 20년 차 배우다"라며 성장에 놀라워했다. 여진구가 미소를 지으면서 "제가 공식적으로 2005년 데뷔다"라고 알렸다.

여진구는 개봉을 앞둔 영화 '하이재킹'을 소개하며 선배 배우 성동일을 언급했다. 18년 전 드라마에서는 아빠와 막내아들로 호흡을 맞췄는데, 이번에는 여진구가 납치범 그리고 성동일이 기장 역을 맡았다고.

여진구는 성동일과 다시 만나 소주 한잔했다고 전하며 "과거 종이컵에 커피 타 주던 애가 이제는 소주, 맥주를 타서 준다고 하시더라"라고 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유재석이 깜짝 놀란 표정을 짓더니 "예전에 '반전 드라마'라고 제가 출연한 방송이 있는데, 키스 못 하는 남자 편에 아역으로 나왔냐?"라고 물어봐 이목이 쏠렸다. 여진구가 그렇다고 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곧바로 과거 영상이 공개됐다. 이를 본 유재석이 "아, 진짜? 맞네! 이거 기억난다"라며 "이게 진구 씨예요?"라고 물었다.
여진구가 웃으면서 "이때 현장이 아주 조금 기억난다. 기억이 살짝 나는데, 어머니가 알려주셨다. 재석 선배 아역으로 연기를 시작했다고 하시더라"라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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