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배우 서효림 부녀(父女)의 일상이 공개된 가운데 배우 김수미 아들로도 잘 알려진 정명호가 등장했다.
정명호는 식사 자리에서 장인을 향해 "첫 방송 나간 걸 봤는데, 너무 많이 우시더라"라고 얘기를 꺼냈다. 특히 "시작해서 끝날 때까지 우시는 것만 나와서"라더니 "제가 TV 보고 흉내를 냈다. '우리 딸이요, 이이이잉' 하더라"라고 따라 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를 본 출연진이 충격에 휩싸였다. 배우 이승연은 "저렇게 대놓고 놀린다고?"라며 경악했다. 방송인 전현무 역시 "장인어른 놀리는 사위는 태어나서 처음 봤어"라고 거들었다. 배우 백일섭까지 "난 이해가 안 가네? 염장을 질러"라며 깜짝 놀랐다.
서효림 아버지가 헛웃음을 지었다. 그는 "기가 차고, 어이가 없다. 사위 나이가 50살이 다 됐는데 늘 그러니까 어이가 없다"라고 솔직히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