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모델 이현이가 과거 연애담을 공개했다.
20일 0시 공개되는 LG 유플러스 모바일TV 예능 프로그램 '믿고 말해보는 편 내편하자'(이하 '내편하자3')에서는 모델계에 이어 방송계까지 접수한 이현이가 게스트로 출연, 편들러 MC들과 함께 사랑과 연애, 다이어트에 대해 솔직하고 거침없는 토크를 펼친다.
이날 한혜진, 박나래, 풍자, 엄지윤이 드레스 코드인 ‘과일’ 콘셉트에 맞춘 상큼한 패션을 뽐낸 가운데 이현이는 과일 가게 사장님룩으로 차려 입고 마치 런웨이를 펼치는 모델처럼 등장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본격적인 토크에 들어간 이현이는 '내가 을인 걸까?'라는 사연이 소개되자 톱모델인 그도 과거 철저하게 '을'이었던 연애 경험담을 털어놔 편들러 MC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사연과 관련 "난 을이 돼 본 적도 없다"라며 씁쓸해하던 박나래가 과거 남친 때문에 강원도까지 택시를 타고 갔다가 택시비로 20만 원을 썼던 일화를 털어놓자, 이현이는 "나도 (택시비로) 20만 원 썼다"면서 박나래의 손을 붙잡고 동병상련의 정을 나눴다.
이어 이현이는 '금사빠'(금방 사랑에 빠지는 사람)였던 대학 신입생 때 잘생긴 알바생에게 반해 5개월간 매일 삼시 세끼 고구마맛탕을 사러 갔던 나홀로 짝사랑 추억을 털어놓았다.
"대체 얼마나 잘생겼기에"라면서 의아해하던 한혜진과 편들러 MC들은 이현이가 그의 외모가 서강준급이라고 밝히자 "2만 원이 뭐야, 20만 원도 쓰겠다"라고 납득하며 드라마 같은 로맨스에 귀를 쫑긋 세웠다는데.
하지만 알바생과 단둘이 만날 기회를 얻게 된 이현이는 처음에는 "만나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을의 자세를 취했다가 단 한 시간 만에 짝사랑이 와장창 깨졌다고 해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20일 0시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