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에녹이 여심을 제대로 저격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한일톱텐쇼'에서는 가수 에녹이 1960년대 큰 인기 끌었던 일본 가수 더 피넛츠의 '사랑의 바캉스'를 선곡해 주목받았다.
그가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자, 출연진이 단체로 감탄하기 시작했다. 춤을 비롯한 퍼포먼스가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고음에서는 폭발적인 성량을 자랑하는가 하면, 마지막 호흡까지 완벽한 무대였다.
모두가 에녹의 멋진 퍼포먼스에 빠져들었다. MC 대성이 "지금 초토화됐다"라며 "마지막에 다 쓰러졌다, 진짜"라고 놀라움을 표했다. MC 강남 역시 "지금까지 보인 반응과 달랐다"라면서 거들었다.
대성이 가수 린을 가리키며 "선배님이 소리를 계속 질렀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린이 "너무 좋다. 계속 나오시면 안 되냐?"라면서 "이런 설렘이 10년 만이다"라고 털어놔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