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시' 종영…이민기→막내 문희까지 배우들 "시즌2 나왔으면"

입력 2024.06.18 15:45수정 2024.06.18 15:45
'크래시' 종영…이민기→막내 문희까지 배우들 "시즌2 나왔으면"
ENA 크래시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크래시' 배우들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

ENA 월화드라마 '크래시'(극본 오수진/연출 박준우)가 18일 종영한다.

지난 방송에서 교통범죄수사팀(이하 TCI)은 서울청장 표명학(허정도 분)과 그의 아들 표정욱(강기둥 분)에게 통쾌한 정의구현을 한 대가로 팀 해체를 맞았고, 차연호(이민기 분)의 새로운 근무지인 범죄 없는 청정구역 화평도에서 여고생 실종 사건이 발생하면서 마지막까지 방심할 수 없는 전개를 예고했다. 본방송에 앞서 제작진이 공개한 화평도에서 다시 뭉친 TCI 5인방의 스틸컷은 이들의 팀 부활과 끝까지 화끈한 팀플레이를 기대하게 한다.

제작진은 "최종회에서 끝까지 놓치지 말아야 할 관전 요소는 정채만(허성태 분) 팀장님이 가장 좋아하는 사자성어, 권선징악이다, TCI의 농익은 찰떡 호흡을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10년 전 사고의 트라우마를 이겨내고, 끈질기게 진실을 밝혀낸 신입 주임 차연호를 연기한 이민기는 "그동안 '크래시'와 함께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라며 "큰 사랑을 받아 기쁘다, 같이 한 모든 배우, 스태프, 동료 분들께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하고 싶다, 마지막 회까지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에이스 반장 민소희 역할의 곽선영은 "무더위와 강추위 속에서 함께 촬영한 감독님과 스태프, 배우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인사와 함께 "'크래시'를 촬영하는 동안 저는 한순간도 빠짐없이 행복했다, 여러분도 '크래시'를 보시며 TCI의 선하고 좋은 에너지를 잔뜩 받으셨으면 좋겠다, 마지막 12부까지 계속되는 TCI의 활약을 기대해달라"고 했다.

정채만 팀장을 연기한 허성태는 "권선징악, 신념과도 같은 이 사자성어가 항상 잊히지 않고 반드시 지켜지는 세상이, 그리고 정직하게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살아가기 위해 노력하는 많은 선한 사람들이 더더욱 행복하고, 행복해야만 하는 세상이 됐으면 좋겠다"라며 "순수한 열정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좋은 작품을 만들었고, 감독님께서 고스란히 잘 담아 주셔서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 함께 한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TCI에서 덩치와 달리 순둥한 매력의 자동차 스페셜리스트 우동기 캐릭터를 맡은 이호철은 "우동기를 통해 인간 이호철의 또 다른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었던 것 같아 개인적으로 더욱 뜻깊은 드라마였다"라면서 "시즌2로 꼭 찾아뵐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막내 형사 어현경을 연기한 문희는 "도로 위 안전을 위해 TCI를 응원해 주시고, 함께 가슴 졸이며 수사 과정들을 지켜봐 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린다, 그 응원에 힘입어 TCI의 어현경, 그리고 저 문희도 자신감을 얻고 많이 성장할 수 있었다"라고 했다. 이어 "교통 범죄가 사라지는 그날까지, TCI팀은 영원할 거다"며 여운이 가득한 마지막 소감으로 방점을 찍었다.

18일 밤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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