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준, '사랑꾼' 션 견제…"김무열 닮았지만, 내 스타일 아니야"

입력 2024.06.18 05:10수정 2024.06.18 05:10
장항준, '사랑꾼' 션 견제…"김무열 닮았지만, 내 스타일 아니야" [RE:TV]
SBS '동상이몽2' 캡처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동상이몽2' 장항준과 션이 사랑꾼 자리를 둔 신경전으로 웃음을 안겼다.

지난 17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국가대표급 두 남편, 가수 션과 감독 장항준이 스페셜 MC로 함께했다.

이날 배우 정혜영의 남편인 가수 션과 작가 김은희의 남편인 감독 장항준이 스페셜 MC로 합류, '국민 남편' 자리를 둔 귀여운 신경전으로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녹화를 앞두고 서로에 대해 션은 장항준을 "김은희 작가 남편", 장항준은 션을 "재미없게 사는 사람"이라고 정의했다고.

이어 장항준은 함께 촬영했던 배우 김무열과 션이 닮았다며 "그래서 친근감도 가지고 있다, (션은) 좋은 일도 많이 하시고, 아내를 사랑하시는데, 내 스타일은 아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장항준은 "김무열 씨도 재미없다, 요런 상이 그런 가 봐"라고 부연해 웃음을 자아냈다.

션은 결혼 21년 차에도 결혼 날짜를 세고 있다며 "오늘은 7184일이다"라고 즉답해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장항준은 "이런 게 저랑 션 씨랑 안 맞는다는 것이다"라고 질색하기도. 이어 션이 "원래 숫자를 좋아한다, 사랑하는 혜영이와 숫자를 연결하는 것은 재밌는 일인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장항준이 "재미가 없다니까요"라고 외치며 션을 견제하는 모습으로 재미를 더했다.

한편 SBS '동상이몽2'는 다양한 분야의 커플들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을 '남자'와 '여자' 입장에서 바라보고, 운명의 반쪽을 만난다는 것의 의미와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것의 가치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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