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엄빠' 박정은 "이혼후 남자복 터져…안정적 연상남vs불도저 연하남 고민"

입력 2024.06.17 11:17수정 2024.06.17 11:17
'고딩엄빠' 박정은 "이혼후 남자복 터져…안정적 연상남vs불도저 연하남 고민"
MBN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고딩엄빠5'의 '청소년 엄마' 박정은이 전 남편과의 이혼사와 이혼 후 다가온 두 남자 사이에서 고민한 사연을 공개한다.

오는 19일 방송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이하 '고딩엄빠5') 3회에서는 가수 겸 배우 전혜빈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박정은이 22세에 엄마가 된 사연과 현재의 고민을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전혜빈은 "그동안 어떻게 지내셨냐"는 3MC 박미선, 서장훈, 인교진의 질문에 "아이 낳고 육아를 하면서 정신없이 보내고 있다"는 그간의 근황을 전한다. 이어 그는 "남편을 너무 사랑해서 남편과 똑 닮은 아들을 낳는 게 소원이었는데, 아들이 정말로 남편과 99.9% 닮았다"며 "사랑 속에서 잘 키우고 있다"고 밝혀 훈훈함을 자아낸다.

이후 청소년 엄마 박정은의 사연이 재연드라마를 통해 펼쳐진다. 박정은은 "취직을 위해 서울에 올라온 첫날 지인이 소개해 준 회사에서 면접을 봤는데, 알고 보니 다단계 사업체였다"며 "간신히 빠져나왔는데 때마침 과거 안면이 있는 오빠에게서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연락이 왔다, 그래서 세 명이서 술자리를 가졌고 2차로 그 오빠네 집을 갔다가 막차가 끊겨서 그 집에서 하루 신세를 졌다"고 밝힌다. 하지만 박정은은 "하루 이틀 그 집에서 지내다 보니 자연스레 동거를 하게 됐고, 그러다 6개월 만에 임신을 했다"고 해 스튜디오 MC들을 놀라게 한다.

박정은은 이후 이혼 과정도 공개한다. "아이 아빠가 출산 후, 육아도 나 몰라라 하고, 생활비도 제대로 주지 않았다"며 "과거 다정했던 가면을 벗고 본색을 드러낸 것에 크게 실망해 결국 이혼했다"고 고백한 것. 다행히 박정은은 "이혼 후 남자 복이 터졌는지 안정적이고 조건 좋은 연상남과, 경제력은 부족하지만 불도저 같은 연하남이 다가와 고민에 빠지게 됐다"는 뜻밖의 로맨스 고민을 밝혀, "지금 자랑하려고 나오신 거 아니죠?"라는 박미선의 반응을 자아낸다.

재연드라마가 끝나자, 박정은은 현재의 남편과 함께 스튜디오에 직접 등장한다. 이를 본 3MC는 "재연드라마 속 연상남이냐? 연하남이냐? 혹시 제3의 인물은 아닌 거죠?"라고 조심스럽게 묻는다.
과연 박정은에게 새롭게 찾아온 사랑이 어떤 사람인지 궁금증이 쏠리는 가운데, 남편은 '고딩엄빠'를 찾은 이유에 대해 "아내가 너무 날카로워져서 제가 어떻게 해야 할지 도저히 모르겠다"는 부부 갈등을 고백한다. 박정은이 재혼 후 날카로워진 이유가 대체 무엇 때문인 것인지, 이들 부부의 사연과 고민에 관심이 쏠린다.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 3회는 이날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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