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백반기행' 이상엽이 아내의 첫인상이 화려해서 다가가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16일 저녁 방송된 TV조선(TV CHOSUN)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는 배우 이상엽이 출연해 삼천 맛집 여행을 다녔다.
이상엽은 지난 3월 비연예인과 결혼했다. 지인의 소개로 아내를 만났다는 그는 "(사진을 봤는데) 예쁘고 내가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화려한 느낌이 있더라, 그 이후 계속 사진을 봤다"라며 "잘 되든 안 되든 만나야겠다 딱 만나는 그 순간부터 결혼하기 전까지 촬영이 늦게 끝나든 일찍 끝나든 그냥 가서 만나고 보고 오고 그랬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부부의 날이었는데 (아내가) 아침에 메시지를 보내더라, 그날 꽃을 준비해서 저녁을 먹기로 한 장소에 꽃을 보냈다"라면서 "집에 들어가니까 (아내가) '꽃이 없네?' 하는데 짧은 시간 억울함이 느껴지더라. 막 얘기하고 싶은데 이 사람은 서운해하고 그 2시간의 공기는.. 꽃다발이 오고 확 풀어졌다"라며 귀여운 신혼 에피소드를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