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와 순정남' 지현우♥임수향 "우리 사랑 영원해"…자물쇠 걸고 키스 (종합)

입력 2024.06.15 21:38수정 2024.06.15 21:37
'미녀와 순정남' 지현우♥임수향 "우리 사랑 영원해"…자물쇠 걸고 키스 (종합)
KBS 2TV '미녀와 순정남'


(서울=뉴스1) 강현명 기자 = '미녀와 순정남' 지현우가 이일화의 제작사와 계약했다.

15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 KBS 2TV 토일드라마 '미녀와 순정남'(극본 김사경/연출 홍석구)에서는 고필승(지현우 분)이 연출한 드라마가 대박나며 장수연(이일화 분)의 제작사와 계약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고필승은 김지영(임수향 분)에게 마음을 강요하는 공진단(고윤 분)에게 주먹을 휘둘렀다. 그는 "한 번만 더 지영 씨한테 함부로 굴면 더 이상 안 참는다"며 공진단으로부터 김지영을 데리고 나왔다. 이후 공진단은 김지영을 찾아가 "너 그동안 양다리였냐"고 물었고 김지영은 "옷 값 대신 밥 사라고 한 건 대표님이지 않냐"며 "이렇게 오해할 줄 알았으면 빚을 내서라도 갚았을 것"이라고 마음을 확실히 표했다.

공마리(한수아 분)는 고필승 식구들에게 선물을 나눠주며 "그동안 필승이 오빠를 훌륭한 어른으로 잘 키워줘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제 필승이 오빠를 남자가 아닌 오빠로 생각하기로 했다"며 지금까지의 실례에 대해 사과했다. 선물을 받은 김선영(윤유선 분)은 장수연(이일화 분)에 감사 전화를 했고 장수연은 더욱 심란해졌다.

공마리는 고필승에게도 "제가 원한 건 진짜 오빠 같은 오빠였는데 바보 같이 헷갈려서 남친해달라고 떼를 썼다"며 사과했다. 이어 그는 "이제 여동생처럼 오빠, 동생으로 지내도 되냐"고 물었고 고필승은 "나도 여동생 생겨서 좋다"고 답했다. 공마리는 장수연에게 "오빠한테 미안하면 이제라도 잘해줘라"고 조언했다. 장수연은 "우리 마리가 엄마보다 백 배 천 배 똑똑하고 나은 사람"이라며 공마리의 말에 공감했다.

첫 촬영을 마친 김지영은 "생각만큼 잘 못한 것 같다"며 우울해 했다. 이에 고필승은 "처음엔 다 그렇다"며 김지영을 위로했고 이어 "언제까지 감독님이라고 부를 거냐"며 애칭을 제안했다. 그는 김지영의 첫 촬영을 기념하며 김지영에게 선물과 마음이 담긴 편지까지 전했다. 김지영과 고필승은 영원을 약속하며 자물쇠를 걸고 키스했다.

고필승이 연출한 드라마가 대박나며 고필승은 제작사들의 러브콜을 받았다. 수많은 제작사들의 제안을 거절하던 와중, 장수연은 고필승을 만나 제작사를 차렸다고 전하며 "첫 계약을 고필승 감독, 너랑 하고 싶다"고 계약서를 내밀었다. 거절하려던 고필승은 높은 계약금과 장수연의 진심에 장수연의 고고 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하기로 결정했다.


장수연이 고고 엔터테인먼트 창립식을 개최했다. 화장실에서 고필승과 마주친 공진단은 "사실 나는 그 촌닭 그냥 좀 웃기고 특이해서 몇 번 만나서 놀아봤는데 이제 재미가 떨어졌다"며 도발했다. 이에 고필승은 "지금 내 앞에서 인간 쓰레기 인정하냐"며 받아쳤고, 공진단이 고필승에게 주먹을 날리며 두 사람의 몸싸움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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