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전 테니스 국가대표 선수이자 가수 윤종신의 아내인 전미라가 인천공항에서 테니스를 친 커플의 행동을 지적했다.
14일 전미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인천국제공항 출입구 가로막고 여행객들 지나다니는데도 대놓고 테니스 치는 남녀'라는 이슈 제목을 태그한 뒤 사견을 전했다.
전미라는 "여러분 아무리 테니스를 사랑해도 공공장소에서 절대 해서는 안 되는 행동이에요"라며 "우리 함께 인식을 더욱 바로 하고 항상 매너에 신경 쓰는 멋진 테니스인들이 되도록 노력했으면 좋겠어요"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테니스로 좋은 내용이 아닌 이런 기사가 나면 마음이 너무 어둡고 무거워요"라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최근 여러 뉴스를 통해 인천공항 출입구에서 테니스를 친 남녀의 소식이 전해졌다. 둘은 사람들이 지나감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서로에게 공을 날리는 모습으로 국민들의 공분을 샀다. 이후 두 사람은 외국인 남매로 밝혀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