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본 女 집까지 따라가 추행한 30대男 "나 좀 만져줘" 소름

입력 2024.06.14 14:43수정 2024.06.14 15:26
처음 본 女 집까지 따라가 추행한 30대男 "나 좀 만져줘" 소름
/MBN 보도화면 캡처

[파이낸셜뉴스] 처음 본 여성을 따라가 성추행한 30대 남성이 입건됐다.

13일 MBN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12일 오후 8시쯤 서울의 한 주택가에서 발생했다.

30대 남성 A씨가 일면식도 없는 여성의 집까지 따라가 추행하고 도망친 것이다.

이날 공개된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실제로 여성을 따라 빌라 안으로 들어가는 A씨의 모습이 담겼다.

1분 뒤 다급하게 나온 그는 빌라 안을 돌아보고는 태연히 왔던 길을 돌아갔다.


A씨는 "만져달라"고 말하며 여성의 손목을 끌어당긴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경찰조사에서 "술에 취하진 않았으나 우발적으로 따라갔다"며 "후회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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