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걸그룹 원더걸스 출신 배우 안소희가 자신과 JYP엔터테인먼트의 오디션을 함께 본 친구와 여전히 친한 친구로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안소희는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대치동 스캔들'(감독 김수인) 관련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극 중 대치동 학원 강사 역을 소화하는 데 학원 강사 친구의 도움을 받았다며 "친한 친구 학원 가서 연습했다, 친구한테 부탁해서 쉬는 날 수업 없을 때 친구도 대형 학원이라 강의실도 다양하다"고 말했다.
이어 안소희는 판서 연습도 했다며 "(분필)색이 많은 것도 안 좋고 너무 한두 개여도 안 좋고, 글씨 사이즈도 이 정도 보여? 내 글씨 너무 얇은가? 하면서 같이 도와주고 다음에는 영어 강사 역으로 해도, 그 부분이 많이 도움이 됐다"며 "제일 친한 친구인데 정말 자주 본다, 이야기를 항상 많이 들었던 게 있어서 (시나리오가)학원가 이야기인데 낯설지 않게 읽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안소희는 "초등학교 때 피아노 학원에서 만난 친구다, 나랑 JYP 오디션을 같이 보러 다녔다, 같이 가서 봤다, '이런 게 있어서 JYP 오디션에 가자' 해서 청담에 같이 길 찾아서 가서 오디션을 봤다, 그 친구랑 지금까지도 친구다"고 덧붙였다.
'대치동 스캔들'은 사교육의 전쟁터이자 욕망의 집결지 대치동에서 일타 강사 윤임과 학교 교사인 기행의 만남이 목격되면서 시험 문제 유출에 대한 소문이 퍼지고, 윤임이 잊고 싶었던 대학 시절과 조우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렸다. 안소희는 극 중 대치동 일타 국어 강사 윤임을 연기했다.
한편 '대치동 스캔들'은 오는 19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