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 BTS 진 1000명 허그회, 성추행 논란…뽀뽀 시도 비매너 팬들

입력 2024.06.14 10:02수정 2024.06.14 10:02
'전역' BTS 진 1000명 허그회, 성추행 논란…뽀뽀 시도 비매너 팬들 [N이슈]
방탄소년단 진(빅히트뮤직 제공)


'전역' BTS 진 1000명 허그회, 성추행 논란…뽀뽀 시도 비매너 팬들 [N이슈]
13일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일대에서 열린 방탄소년단(BTS) 11주년 기념 ‘2024 페스타(2024 FESTA)’를 찾은 아미(BTS 팬덤명)이 행사를 즐기고 있다. 2024.6.13/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 진이 1000명의 아미(팬덤명)와 허그회를 진행한 가운데, 일부 팬들의 비매너 행동이 논란에 휩싸였다.

진은 지난 1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024 페스타' 행사의 일환으로 '진스 그리팅스'(진's Greetings)와 '2024년 6월 13일의 석진, 날씨 맑음' 행사를 진행했다.

먼저 이날 오후 3시부터 진은 팬 1000명을 대상으로 허그회인 '진스 그리팅스'를 진행하며 팬들과 가깝게 만났다. 진은 '안아줘요' 패널을 목에 걸고 등장, 아미를 한 명 한 명 안아주며 진심을 드러냈다.

그러나 일부 팬들이 진의 얼굴에 뽀뽀를 시도하려는 듯 가까이 다가가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됐다. 진은 당황한 표정을 보이기도 했으나 이내 다음 팬을 맞이하며 허그회를 이어나갔다. 이 같은 모습이 온라인으로 확산되자, 팬들과 누리꾼들은 성추행이라고 지적하며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진은 허그회를 마무리하며 "저도 이거를 기획하면서 되게 재밌고 신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더 재밌고 신나서 다행인 것 같다"라며 "제가 진짜 몸만 여러 개였어도 허그회 더 많은 분들 해드릴 수 있었을 텐데 1000명밖에 못 해 드려서 아쉽다, 죽기 전에 한 번 더 할 수 있으면 해보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더불어 허그회에 참석한 팬들을 위해 꽃다발을 선물해 눈길을 끌었다.

진은 지난 12일 위버스 라이브를 진행하며 허그회와 관련, "제가 프리허그 아이디어를 낸 것"이라며 "회사와 조율하며 결과적으로 1000명을 하게 됐다, 1년 6개월인데 엄청난 시간을 기다려주신 건데 많은 팬분들을 안아주고 싶다는 마음에서 시작한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진은 지난 12일 오전 8시 50분께 경기도 연천 소재 육군 제5보병사단 신병교육대대에서 육군 현역 복무를 마치고 만기 전역했다. 이로써 2022년 12월 입대해 조교로 복무해 온 진은 방탄소년단 일곱 멤버 중 처음으로 제대하게 됐다.

이에 진은 전역 다음날이자 방탄소년단의 데뷔 기념일인 6월 13일 진행된 '2024 페스타(FESTA)' 행사에 참석해 팬들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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