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코미디언 김준현이 3년 만에 '맛있는 녀석들'에 돌아온 소감을 전했다.
코미디TV 'THE 맛있는 녀석들' 제작발표회는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코미디언 김준현, 문세윤, 황제성, 김해준과 최선민 PD가 참석했다.
3년 만에 'THE 맛있는 녀석들'으로 돌아온 김준현은 "3년 간의 가출 기간이 있었다, 전화 받았을 때 정말 다시 돌아가도 되는지 (고민이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전화 받았을 때 가장 죄송하고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동시에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라며 "'맛있는 녀석들'에서 나와있는 동안 마음이 쓰이고 계속 보게됐다, 많은 생각이 있었는데 돌아갔을 때 많은 질타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맛있는 녀석들'이라는 브랜드의 가치나 타이틀이 제 인생에서 큰 부분을 차지한다"라며 " 다시 불러주신 기회를 놓치지 않고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해보고자 한다,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함께하게 됐다"라고 했다.
한편 'THE 맛있는 녀석들'은 '먹방'(먹는 방송)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5년 3월 첫 방송돼 10년째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