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 컴백' 나연 "박진영, 운동해서 강해보였으면 좋겠다고 조언"

입력 2024.06.13 14:31수정 2024.06.13 14:31
'솔로 컴백' 나연 "박진영, 운동해서 강해보였으면 좋겠다고 조언" [N현장]
그룹 트와이스(TWICE) 나연이 1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에서 진행된 솔로 미니 2집 ‘나(NA)’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6.13/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가수 나연은 박진영의 조언에 대해 "운동해서 강해보였으면 좋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나연은 13일 오후 2시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소피텔 서울 호텔에서 솔로 미니 2집 '나'(NA) 발매 기념 기자 간담회를 열었다.

타이틀 곡 'ABCD'는 'A부터 Z까지 내 타입인 상대를 향해 사랑에 대해 하나부터 열까지 알려주고 유혹하겠다'는 메시지를 담은 팝 댄스 곡이다. 2000년대 초반 팝 디바들을 떠올리게 하는 곡 분위기에 힙합, 현대적인 요소를 가미했고 알파벳을 활용한 가사, 긴장감 넘치는 편곡 변화가 듣는 재미를 배가한다. 릭 브릿지스(Rick Bridges)와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 박진영이 작사, 빅히트 뮤직 전속 프로듀서 피독(Pdogg) 등이 작곡 및 편곡에 참여했다.

나연은 박진영의 피드백에 대한 질문에 "처음 했던 질문이 '운동을 했으면 좋겠다'였다"라며 "강하게 보였으면 좋겠다는 거였다, 쉬는 날이나 촬영이 일찍 끝나면 거의 매일 운동을 했다"고 답했다.

나연은 약 2년 만에 선보이는 미니 2집 '나'와 타이틀곡 'ABCD'로 자신을 새롭게 정의할,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고유 에너지에 과감하고 파워풀한 시도를 더해 팔색조 매력을 갖춘 솔로 아티스트의 저력을 발휘한다. 2022년 미국 '빌보드 200' 7위를 비롯해 국내외 각종 차트를 휩쓴 솔로 데뷔곡 '팝!'(POP!)의 기세를 잇는 맹활약을 펼칠 나연의 행보에 전 세계 K팝 팬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나연은 이번 곡을 통해 와일드하게 변화를 준 것에 대해 "솔로 가수로만 활동하는 솔로 가수가 아니기 때문에 한번 앨범이 나올 때 임팩트 있는 앨범을 만들고 싶었다"라고 답했다. 이어 "이전 앨범이 트와이스 나연과 어울리는 앨범이었다면 이번 앨범에는 멋있고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나연은 자신의 수식어에 대해 "여름에 잘 어울린다는 말이 기분이 좋더라"라며 "여름이 주는 에너지가 좋아서 여름에 어울리는 아티스트라는 말이 가장 좋다"며 웃었다.

나연은 이번 곡으로 얻고 싶은 성과에 대한 질문에 "2년 전 첫 솔로 활동을 했을 때 가장 아쉬웠던 점이 팬들과 음악 방송에서 1위를 즐기지 못한 것이다"라며 "이번에 운이 좋게 좋은 성적이 따라 준다면 팬들과 함께 1위를 즐길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나연은 오는 14일(금) 오후 1시(미국 동부시간 기준 0시) 두 번째 미니 앨범 '나'와 타이틀곡 'ABCD'를 발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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