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서효림이 가슴 아픈 결혼 뒷이야기를 전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배우 서효림이 출연한 가운데 배우 김수미 아들인 9살 연상 정명호와 결혼하게 된 배경을 고백했다.
그는 "사실 이 사람을 정말 진지하게 알아갈 시간도 없이 너무 갑작스럽게 딸 조이가 생긴 거다. 결혼을 빨리 서둘렀고, 만난 지 3달 만에 결혼했다"라고 털어놨다.
"결혼 소식에 부모님 반응이 어땠냐?"라는 제작진의 질문에는 "결혼 소식을 기사가 나서 알게 되셨다. 아빠한테는 미리 말씀 못 드렸다. 저한테 전화도 안 왔다. 가슴이 무너졌다.
아울러 '아빠하고 나하고' 출연을 결심한 이유에 관해서도 고백했다. 서효림은 "김수미의 며느리로만 너무 많은 사람한테 알려져 있으니까, 부모님 입장에서는 서운하지 않을까 싶었다"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