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크래시' 시청률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1일 방송된 ENA 월화드라마 '크래시'(극본 오수진/연출 박준우)는 전국 유료 가구 시청률 6.3%를 기록했다. 1회 2.2%에서 출발해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온 결과다.
10회 방송에서 차연호(이민기 분)가 누명을 쓴 과거 교통사고의 진상이 공개됐다. 앞서 10년 전 차연호 교통사고와 관련된 사람들에겐 의문의 편지가 전달됐고, 당시 고등학생이었던 목격자 3인 중 양재영(허지원 분) 앞에 검은 차를 이용하는 의문의 인물이 등장해 새로운 미스터리의 서막을 올렸다.
8회 방송에서 카 캐리어 사건을 해결하고, 일명 '콜뛰기'(불법 운송영업) 단속을 시작한 TCI. 그때 차연호는 조폭 무리로부터 도망치며 "살려달라"는 한경수(한상조 분)의 연락을 받았지만, 그가 양재영처럼 검은 차의 습격을 받아 전화가 끊겼다. 함께 잠복 중이던 민소희(곽선영 분)는 때마침 인근 지역 교통사고 제보를 받고 출동했다. 그런데 사고 현장엔 눈에 익숙한 택시가 있었다. 이어 아버지 민용건(유승목 분)이 부적처럼 차 안에 지니고 다니는 가족사진까지 발견되자, 민소희는 혼돈에 빠졌다. 피해자가 한경수일 것이란 예상과는 달리, 이 현장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진 이는 바로 베테랑 택시 기사 민용건이었다.
TCI는 '토끼몰이' 작전으로 마침내 표정욱(강기둥 분)을 체포하는 데 성공했다. 서울청장 표명학(허정도 분)은 아들 표정욱의 꼬리도 가차없이 잘라내려 했다. 이때 표명학이 납치됐다.
'크래시'는 종영까지 2회를 남겨두었다.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