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배우 김수현이 아시아 투어에 나선다.
12일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김수현이 오는 14일 방콕을 시작으로 아시아 투어를 가지며 글로벌 팬들을 만난다.
'두 눈에 서로를 담을 수 있는 순간'이라는 의미의 타이틀 '아이스 온 유'(EYES ON YOU)로 꾸미는 이번 투어는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이후 약 10년 만이다. 6월 15일 방콕, 6월 22일과 23일 요코하마, 6월 29일 마닐라, 7월 6일 타이베이, 8월 10일 홍콩, 9월 7일 자카르타가 확정됐고, 서울로 마지막을 장식할 예정이다.
'별에서 온 그대'로 아시아 전역에 신드롬을 일으켰던 김수현은 최근 '눈물의 여왕'으로 또 한 번 글로벌 흥행을 기록했다. 이번에는 결혼 3년 차에 이혼을 꿈꾸는 백현우 역을 맡아 전 세계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눈물의 여왕'은 방영 당시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시리즈(비영어) 부문 1위에 올랐고, tvN 역대 드라마 시청률 1위에 등극하며 새 역사를 썼다.
종영 이후에도 그 열기는 계속되고 있다. 6월 5일 넷플릭스가 발표한 글로벌 톱10 시리즈(비영어) 부문 기준으로 '눈물의 여왕'이 13주 연속 순위 안에 든 것. 2023년부터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한국 드라마들 가운데 13주 연속으로 주간 순위 톱10에 오른 작품은 '눈물의 여왕'이 유일하다.
한편 김수현은 오는 7월 28일 CJ ENM의 'KCON LA 2024'에도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