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한강뷰 아파트 사고파…이태리 명품백도" 갑작 물욕 고백

입력 2024.06.11 09:42수정 2024.06.11 09:41
김종민 "한강뷰 아파트 사고파…이태리 명품백도" 갑작 물욕 고백
사진='셜록=네 가지 시선' 제공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가수 겸 배우 김종민이 "'한강뷰' 아파트를 사고 싶다"라며 난데없는 물욕을 고백한다.

11일 방송되는 K-STAR, AXN, E채널 예능 프로그램 '셜록-네 가지 시선' 6회는 신라의 무장이자 청해진을 설치해 국가 방위와 해상무역을 모두 섭렵한 '해상왕 장보고' 편으로, 역사 스토리텔러 썬킴, 역사학자 안정준, 지리학자 김이재, 전쟁사학자 남보람 등이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통일신라 시대, 군사력과 막대한 부를 모두 거머쥔 영웅 장보고가 신라 최초의 군사 쿠데타를 일으킨 장본인이라는 반전과 함께, 역사 기록물 속에 남아있지 않은 '장보고의 난'을 다각도로 조명한다. 이중 안정준은 장보고를 신라의 신분제 앞에서 무릎을 꿇고 만 정치적 희생양으로 보고, 시대를 호령한 영웅조차 좌절케 한 신라 골품제의 실체를 파헤친다.

이 가운데 김종민이 난데없는 물욕을 고백해 웃음을 더한다. 한강뷰 아파트의 전세 세입자로 알려진 김종민이 "종민 씨도 한강이 보이는 좋은 아파트 사고 싶지 않냐"라는 안정준의 질문을 받자마자 무언가에 홀린 사람처럼 "한강뷰 아파트 사고 싶다"라며 욕망에 찬 눈빛을 번뜩이더니, 급기야 "이태리 명품 가방도 사고 싶다"라며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는다.


하지만 안정준은 "신라시대에는 아무리 부자여도 품계가 안되면 돈조차 마음대로 쓸 수 없었다, 신분이 높은 사람보다 고급품을 사용하면 처벌을 받기도 했다"라고 밝혀 김종민을 울컥하게 한다. 덩달아 신라인들에게 감정이입을 한 장항준 역시 "신라는 차별의 끝판왕"이라며 혀를 내두르기도 한다고.

이에 해상왕 장보고조차 피할 수 없던 '차별의 늪'인 신라 골품제의 실체와, 신분의 제약을 뛰어넘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장보고의 입지전적인 행적을 조명할 '설록' 본 방송에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셜록-네 가지 시선'은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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