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로 새로운 한류 스타로 급부상한 배우 변우석이 대만 팬미팅에서 사생(사생활을 침해하는 극성팬) 피해를 입었다.
대만 자유시보는 9일(현지시각) 변우석의 대만 팬미팅이 성공적으로 열렸다면서, 현지의 뜨거운 인기를 전했다.
이에 따르면 총 2회로 진행된 팬미팅은 3000여 석이 전석 매진됐으며, 변우석이 모델로 선 스티커 사진 기계의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 인산인해 인파가 몰렸다고 했다.
인기의 이면에 '사생' 피해도 발생했다. 대만 자유시보는 "일부 사생이 하루에 열 대가 넘는 차를 예약하고 변우석이 묵는 호텔의 방을 빌려 층마다 엘리베이터를 누르기도 했다"고 전했다.
변우석의 일거수 일투족이 화제가 되는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사생활 피해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지난달 소속사 바로엔터테인먼트는 비공개 스케줄에도 팬이 몰려 안전이 우려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스케줄 방문을 삼가달라고 했다. 또 (변우석의) 차량을 따라오는 행위, 거주지와 사적인 공간을 무단으로 방문하고 촬영하는 행위 등을 삼가달라면서 법적 조치도 고려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변우석은 지난달 종영한 '선재 업고 튀어'에서 주인공 선재 역할을 맡아 단숨에 스타덤에 올랐다.
인기에 힘입어 아시아 팬미팅 '섬머 레터'를 이어가고 있다. 대만에 이어 태국 방콕, 서울, 홍콩 등에서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