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자가 사라졌다' 홍예지, 로맨스부터 감정 연기까지…빈틈없는 열연

입력 2024.06.10 08:58수정 2024.06.10 08:57
'세자가 사라졌다' 홍예지, 로맨스부터 감정 연기까지…빈틈없는 열연
MBN '세자가 사라졌다' 방송 화면 캡처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세자가 사라졌다' 홍예지가 능수능란한 연기로 극을 이끌며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9일 오후 방송된 MBN 토일드라마 '세자가 사라졌다'(극본 박철, 김지수/연출 김진만,김상훈)에서 최명윤(홍예지 분)은 세자 이건(수호 분)과 서로 마음을 확인하고 핑크빛 기류를 형성했다.

최명윤은 이건에게 자신이 좋아하는 꽃인 살구꽃 모양으로 만든 머리 장식을 선물로 받자 "어디서 무얼 하며 살아가든 죽을 때까지 저하의 여인으로 살겠다"라고 답하며 눈물을 흘렸다. 둘은 서로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확인했다.

그런가 하면 "낭자를 살릴 수만 있다면 무엇이든 하겠다"라며 자신을 방에 가둔 도성대군(김민규 분)에게 "평생 죽을 만큼 불행해도 목숨만 부지할 수 있다면 상관없으시냐, 나는 차라리 내 목숨을 끊고 말겠다"라며 "나에 대한 집착을 끊어 내시라"라고 해 단호하게 도성대군의 마음을 밀어냈다.

이후최명윤은 자신을 위해 빈민가 사람들에게 나눠줄 양식과 약재들을 준비한 이건에게 그토록 그가 원했던 "서방님"이라는 말을 해주며 로맨스에 불을 붙였다.

홍예지는 '세자가 사라졌다'에서 최명윤(홍예지분)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최명윤은 의술과 무예에 능한 조선시대 '상여자'로, 집안에서 정해준 삶을 사는 것이 아닌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고자 하는 인물이다. 홍예지는 신인임에도 불구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캐릭터의 성장과 로맨스를 그리며 호평받고 있다.

한편 '세자가 사라졌다'는 다음 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방송되며, 종영까지 2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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